[FETV=유길연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권용원 회장이 6일 오전 운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권 회장 사인과 관련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권 회장은 지난해 1월 68.1%의 득표율로 제4대 금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금투협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조직이다. 협회 회원 간 공정 거래 확립·투자자 보호·금융투자업 건전 발전 등을 주요 업무로 삼고 있다.
권 회장은 기술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그 후 다우기술 부사장,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4월에는 키움증권 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