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출시

등록 2019.11.06 15:00:04 수정 2019.11.06 15:00:13

'인슈어테크' 기업과의 협업으로 '혁신성장' 기조 발맞춘 보험 상품

 

[FETV=안다정 기자] KB손해보험은 6일 국내 최초로 온디맨드 방식 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입을 시간 단위로 쪼갤 수 있으며, 배달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 지원을 위해 개발됐다.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은 임시 배달업종사자에 대한 위험 보장 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3사간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KB손해보험은 이 상품을 통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할 수 있게 됐으며, 공유경제 기조에 맞는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배달의민족, 스몰티켓과 함께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은 지난 5일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열렸다. KB손해보험 상품총괄 김경선 부사장을 비롯, 우아한청년들 윤현준 대표, 스몰티켓의 김정은 대표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배달앱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임시 배달업 종사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의 운행 중 사고를 전용으로 보장하는 보험 상품은 없었다. 임시 배달업 종사자들은 지금까지는 1년 유상운송보험을 가입하거나, 사용 용도에 맞지 않는 가정용 이륜차보험만 가입해 사고 시 적절하게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왔다.

 

위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배달 및 택배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기존에 본인이 가입한 가정용이륜차보험에 보험료 할증이 전가되지 않아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한 것 등이 주요 특징이다.​​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상무는 “그 동안 높은 보험료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택배 및 배달업종사자 분들에게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더 나은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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