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가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
김포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30일 오후 갑자기 멈췄다. 제주도를 가기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중 기체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측은 여객기가 갑자기 멈춘 이유에 “유압 장치 이상 때문에 이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결국 180여명의 승객들은 1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돼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전담팀을 꾸려 제주항공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제주항공 여객기에 문제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기 위해 이륙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이륙한지 10분 만에 기체가 흔들린 것이다. 다시 김해공항으로 회항하기까지 182명의 승객들은 40분 이상 공포에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