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축발전기모터시스템 국산화 성공

등록 2019.10.24 09:06:01 수정 2019.10.24 09:06:21

공동 파트너사와 양해각서 서명식 가져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강화되는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Shaft Generator Motor)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며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축발전기모터시스템 국산화 개발을 완료하고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시엔에이전기 및 효성중공업과 사업화에 대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서명식에는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전무, 최동규 중앙연구원장 전무, 인웅식 시엔에이전기 대표, 김영환 효성중공업 전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축발전기모터시스템은 운전 중인 선박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로 인해 선박 운항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 가동을 줄여 연료비 절감과 함께 이산화탄소 및 황산화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비 효율 향상 및 발전기 엔진의 운전 의존도를 낮추는 목적으로 선주사들로부터 축발전기모터시스템에 대한 적용 요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선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대우조선해양이 축발전기모터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기존 해외 제품보다 낮은 투자비용으로 이 시스템을 선박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주요 고객들에게 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많은 호평을 얻고 있으며 친환경 선박 기술 분야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권오익 전무는“국내 기자재업체와 함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인 친환경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국내 기자재업체와 함께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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