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안다정 기자] 현대카드가 17일 서울 이태원의 전시 공간인 '스토리지(Storage)'에서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ECM Records(이하 ECM)’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RE:ECM'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69년 ‘만프레드 아이허(Manfred Eicher)’가 독일 뮌헨을 기반으로 설립한 ‘ECM(Editions of Contemporary Music)’은 재즈와 클래식, 뉴에이지, 월드뮤직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1,600여 장 내놓았다. 특히 ECM은 음반 사운드의 수준 자체를 진화시킨 독보적인 레이블로 평가 받고 있으며, 키스 자렛과 얀 가바렉, 칙 코리아, 팻 매스니 등을 세계적인 뮤지션 반열에 올려놓았다.
올해 10월 1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진행되는 'RE:ECM' 전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ECM이 걸어온 발자취를 다채로운 시각적 구성을 통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ECM에서 음반 녹음 시 실제 사용했던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와 6팀의 초대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ECM은 음악계를 넘어 전 세계 예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음반 레이블”이라며, “이번 전시는 50주년을 맞은 ECM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채로운 방식의 헌정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ECM' 전시의 입장료는 성인이 5,000원이며,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4,000원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100% M포인트 결제도 가능하다.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