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피격에도 잠잠…국내 휘발윳 값, 언제부터 오를까?

등록 2019.09.22 14:33:58 수정 2019.09.22 14:34:26

국제 유가 상승분, 보통 2~3주 뒤 영향 미쳐

 

[FETV=김현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에도 불구하고 전국 휘발윳값이 한 달째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5.6원 오른 1529.1원을 기록했다. 오히려 전주 대비 오름폭은 9월 첫째 주 ℓ당 23.0원, 둘째 주 6.6원보다 완만해졌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4.9원 올라 1632.3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도 7.8원 오른 1499.7원이었다. SK에너지는 ℓ당 1544.3원으로 6.1원 올라 가장 비쌌다.

 

업계에서는 사우디 석유 시설 피격으로 국내 유가에는 10월 첫 주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국제유가는 전주보다 6달러 이상 급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분은 보통 2∼3주 뒤에 국내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정유 업계 관계자는 "5월 초 유류세 환원 당시와 비교하면 상승 속도는 완만해졌지만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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