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20일 기관·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11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1.17포인트(0.54%) 오른 2091.52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65억원, 2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10억원 순매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차익매물이 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망세 속에 등락을 이어갔다“며 ”하지만 삼성전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일부 개별 기업들의 변화에 따라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10%), 현대차(0.39%), 현대모비스(1.22%), LG화학(0.46%), 셀트리온(4.15%), 삼성바이오로직스(2.89%), POSCO(0.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하이닉스(-0.60%), NAVER(-0.32%)는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장에 비해 3.36포인트(0.52%) 오른 649.0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6원 내린 달러당 118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