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미 연준 추가 금리인하 기대 하락으로 1940선 후퇴

등록 2019.08.23 15:46:58 수정 2019.08.23 15:52:41

 

[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194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2.71포인트(0.14%) 내린 1948.30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각각 867억원, 7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771억원 순매수했다.

 

미 CNBC는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달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인용, "3주 전 금리인하 표결을 했던 연준 관계자들은 이같은 움직임이 미래 금리인하를 위한 사전과정이 있다는 징후로 보여선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금리인하는 '중기 조정(mid-cycle)'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준 위원들의 덜 비둘기적 발언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며 “그러나 전일 마이크론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된 데 힘입어 국내 관련 종목들이 올랐고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유입돼 상승 전환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0.23%), 셀트리온(-0.66%), SK텔레콤(-0.21%), 신한지주(-0.25%)는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81%), 현대차(1.61%), NAVER(0.34%), LG화학(2.97%), 현대모비스(0.42%)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장에 비해 3.27포인트(0.53%) 내린 608.98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60원 상승한 달러당 1210.60원에 마감했다.



유길연 기자 gilyeonyoo@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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