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앞장선 JB금융 실적도 '호호(好好)’

등록 2019.08.22 21:51:43 수정 2019.08.22 21:52:21

지역·취약층 대상 다양한 지원...상반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

 

[FETV=정해균 기자] 지역(광주·전남) 및 소외 계층 대상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는 JB금융그룹이 호실적을 올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고객 맞춤형 특화점포 운영으로 포용금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JB금융은 계열 은행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중심으로 노약자와 외국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은행의 '따뜻한 금융클리닉 센터'는 저신용자를 비롯한 제도권 금융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서민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담과 부채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장상인회와 개인택시협회 등 지역 내 단체들과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 향상을 위한 고객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경기 수원시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전용점포인 '외국인 금융센터'를 개설해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금융업무 처리를 돕는다.


전북은행은 국내에 처음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거주지 지원을 위한 쉘터 사업이나 고향방문 사업 등을 통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어르신전용점포’를 운영하고 스마트폰 사용과 공인인증서 발급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고령층 고객들을 위해 모든 수수료 면제와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는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금융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하반기 신입(중견 초급) 행원 50여명을 채용한다. 중견행원은 지역인재, 디지털·ICT, 통계, 일반인재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 중 지역인재 및 디지털·ICT 부문은 광주·전남 지역 출신 만 지원가능하다. 특히 광주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최근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전북신용부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전북은행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업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전북신보는 도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300억원을 보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지난해에도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해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전북은행은 2011년부터 본점 로비에 ‘환상의 동화속 산타마을’을 조성해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또 저소득가정이나 복지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학습공간을 마련해주는 'JB희망의 공부방'과 임직원이 소외계층 아동의 멘토가 돼 다양한 문화체험을 실시하는 'JB멘토링 문화체험', 소외계층 어르신에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 한가득 주먹밥', JB금융경제캠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지역의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야 JB금융도 성장할 수 있다”며 “정부, 지자체, 지역의 기업들과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JB금융지주의 지역 및 소외 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호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2013년 지주사 출범 이후 반기 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20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7.5%나 늘어난 것이다. BNK·DGB 등 다른 지방 지주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시중금리 하락과 지방 경기 침체라는 악재를 넘어서지 못한 것과 비교된다.

 

JB금융은 올해 안으로 광주·전남지역에 광주은행 점포 4개를, 전주에 전북은행 점포 3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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