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공략' 박차...외국계은행 최다 지점망 구축

등록 2019.08.16 11:26:20 수정 2019.08.16 11:26:54

신한베트남은행, 36개 지점 구축...다낭 등 4개 지점 추가 개설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신한금융 해외사업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지역이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영업점 4곳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지점은 ▲다낭시 다낭 지점 ▲하노이시 미딩 지점 ▲하이퐁시 짱주에 지점 ▲빈증성 빈증뉴시티 지점이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6개 지점을 확보하면서 베트남 남부 20개, 북부 15개, 중부 1개 등 전국에 36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특히 한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중부지역인 다낭에 지점을 개설했다. 이로써 베트남 남부와 중부, 북부를 잇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을 동남아 지역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을 베트남뿐 아니라 미얀마, 캄보디아를 포함한 인도차이나 지역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각 국의 네트워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DS 등 계열사와 함께 연계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소매부문 외에 기업투자금융(CIB), 개인자신관리(PWM) 등 사업모델로 현지 영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날 베트남 힐튼 다낭 호텔에서는 신한베트남은행 다낭지점 개점식이 일렸다. 이 자리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과 다낭시 인민위원회, 베트남 중앙은행의 주요 인사와 함께 고객들이 참석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낭시 인민위원회에서 선정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앞으로도 매년 5개 이상씩 지점을 늘려 총 100개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1위 은행을 넘어 현지은행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채널을 추가로 확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편집국장: 최남주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