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14일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19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2.54포인트(0.65%) 오른 1938.37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244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국 정부가 베이다이허 회의 이후 미국과의 대화의지를 표명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로 상승했다“며 ”다만 중국 경제지표 부진 이후 매도세가 이어져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3.22%), 현대모비스(2.13%), LG화학(4.69%), 셀트리온(0.33%), SK텔레콤(1.27%), 삼성바이오로직스(1.58%)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1.16%), NAVER(-2.46%)는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에 비해 6.40포인트(1.08%) 오른 597.15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