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 최대 IoT 기업 루미와 AI 스마트홈 생태계 강화

등록 2019.08.14 14:06:12 수정 2019.08.14 14:06:20

 

[FETV=조성호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센서 및 디바이스 분야 기업인 중국 루미와 함께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LG전자와 루미는 지난 13일 스마트홈 분야 신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 가전과 루미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인공지능 LG 씽큐를 다양한 제품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사물인터넷 업체인 루미와 손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설립돼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루미는 중국 최대 홈 IoT 기업이자 스마트홈 분야에서 강자로 불리고 있다.

 

루미는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1000만대 이상의 사물인터넷 기기를 판매했으며 다양한 스마트 센서와 컨트롤러, 게이트웨이 등 20종 이상의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군을 ‘아카라(Aqara)’라는 홈 IoT 전문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루미와의 협력으로 스마트 가전, 인공지능 플랫폼, 스마트 센서 및 디바이스로 이뤄진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LG전자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스마트 센서 및 디바이스를 연동한 다양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2017년부터 출시하는 생활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Wi-Fi)를 탑재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스마트 가전 인프라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스마트 가전을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센서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에어컨과 세탁기, 로봇청소기, TV, 스마트폰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LG 씽큐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스마트폰 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 플랫폼에서도 독자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해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 네이버 ‘클로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LG전자의 앞선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홈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chosh75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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