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펀드 가입

등록 2019.08.14 13:55:01 수정 2019.08.14 13:55:41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계열사 300억 초기 투자금액 제공

 

[FETV=정해균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배영훈 NH아문디 자산운용 대표 등 계얼사 대표들과 함께 ‘NH아문디(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고 농협지주 측이 밝혔다.


NH-아문디 필승 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농협금융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필승코리아’라고 이름 지었다.


범농협 계열사는 펀드의 취지에 동참해 300억원 가량의 초기 투자금액을 제공했다. 농협금융은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 운용보수(0.5%)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배영훈 NH아문디 자산운용 대표는 “펀드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도 투자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6개 분야 100대 핵심 부품관련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5일부터 일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중소·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만기연장과 최대 12개월 할부상환금 유예, 0.3% 우대금리 지원 등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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