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드림캠퍼스 여름캠프’ 수료

등록 2019.08.14 10:37:50 수정 2019.08.14 10:37:56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510명 참가
9월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개강

 

[FETV=조성호 기자] 삼성전자는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마무리하며 5개 대학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대표적인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510명, 대학생 멘토 534명과 중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 간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을 집중 학습해 자신감을 키웠다.

 

올해부터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도입해 친구들과 함께 주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찾아 코딩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선호(전남 신북중 2학년) 학생은 "캠프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코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찾고 해결하며 소프트웨어를 배우다 보니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 멘토로 참여한 정유진(연세대 사회학과 3학년) 씨는 "사회학을 전공하지만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드림클래스 소프트웨어 교육은 단순히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협업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도시에 비해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은 국립발레단 재능기부 공연을 관람하고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가해 각자의 꿈과 재능을 찾는 기회도 가졌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다시 배움을 전해주는 멘토로 참가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2018년까지 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 멘토100명이 활동했으며 이번 캠프에도 62명이 참가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중학생, 대학생 모두가 각자의 꿈을 찾고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2년에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8만여 명, 대학생 2만 2000여 명이참여했다. 오는 9월부터 도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2학기 프로그램을 개강하는 등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조성호 기자 chosh75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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