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정성‧경제성 높인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 출시

등록 2019.08.13 13:08:39 수정 2019.08.13 13:08:45

기존 대비 14% 커진 313kWh 용량 배터리‧ 99kW급 PCS 탑재
15년 후에도 최대 75.4% 배터리 용량 유지…3년간 무상 보증

 

[FETV=조성호 기자] LG전자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위해 안정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100kW(키로와트)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All-in-one) ESS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ESS(Energy Storage System)의 여러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일체형으로 지난해 출시한 올인원 ESS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한 올인원 ESS는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주는 수배전반 등으로 구성돼 설치가 간편하다. 또 기존보다 14% 더 커진 313kWh(키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국전력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8월 두 달간 서울의 가구당 월평균 전력소비량은 308kWh다. 가구당 매일 10kWh를 쓴다면 신제품 배터리는 약 3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또 태양광 발전이 하루 3.7시간 안팎이고 100kW급 태양광 발전소의 하루 평균 발전량이 370kWh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 274kWh 용량의 배터리보다 경제성과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

 

신제품은 LG전자 99kW급 PCS와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15년 후에도 최대 75.4%까지 유지된다. LG전자는 올인원 패키지의 구성 요소 전부를 3년간 무상 보증한다.

 

또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PCS와 배터리뿐만 아니라 공조장치까지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ESS 사용전 검사 강화 방침’에 맞춰 신제품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기존 제품도 PCS, 배터리, 수배전반을 완전히 분리해 안전성이 높은 구조였지만 여기에 더해 내부에 불연 마감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IMD(Insulation Monitoring Device) 장치는 배터리 출력에 이상이 발생하면 배터리 출력을 차단시켜 화재를 사전에 방지해주며 상업용에서 많이 쓰이는 250kW급 PCS 제품에 대해서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SUD’ 입회 하에 전기적 충격 시 화재 발생여부 테스트 기준을 통과해 화재 안전성을 입증했다.

 

안혁성 LG전자 ESS사업담당은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 최고 수준의 안전성까지 갖춘 차별화된 제품과 검증된 시공역량으로 국내 ESS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chosh75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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