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헤지로 연 1% 추가 수익...KB증권 ‘USD Sell&Buy’ 서비스 개시

등록 2019.08.13 11:25:25 수정 2019.08.13 11:25:34

 

[FETV=유길연 기자] KB증권은 지난 8일 위탁계좌에서 거래 가능한 외국환 스왑거래 ‘USD Sell&Buy’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USD Sell&Buy’ 서비스는 투자자가 보유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고 그 자금을 원화단기상품으로 운용한 뒤 만기에 원리금을 달러로 재환전하는 구조다. 최초 환전 시 투자자의 재매수 환율을 고정해 환율변동 위험을 없애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개별적인 접근이 어려웠던 환헤지 서비스를 FX스왑을 통해 일반 법인 및 개인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달러(USD)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인하기에도 불구하고 우수 신용등급의 단기원화상품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추구하고 환헤지 프리미엄을 통해 연 1% 내외의 추가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원화투자자산은 최상위 신용등급인 A1등급 채무증권으로 제한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은행예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 비해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낮은 최저가입금액(법인50만달러·개인30만달러 이상) 설정으로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출시 첫날 1300만달러 투자자 자금이 예치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저금리 및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미국달러 보유 투자자 뿐 아니라 미국달러 자산을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이번 ‘USD Sell&Buy’ 서비스를 고금리 단기 투자 상품으로 추천한다”며 “특히 개인의 경우, 외국환 스왑 프리미엄에 대해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유길연 기자 gilyeonyoo@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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