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매출 9.3조원…전년比 2.1%↑

등록 2019.08.09 16:40:46 수정 2019.08.09 16:52:30

업황 부진에도 선전…투자영업익 1조216억원·당기순익 4261억원 기록

[FETV=송현섭 기자] 삼성화재는 9일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해 원수보험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성장한 9조33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는 ▲자동차보험 5.4% ▲장기보험 1.0% ▲일반보험 0.3%을 비롯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거둔 것이다.

 

삼성화재는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에서도 지난해보다 2.1% 포인트 오른 104.6%를 기록했다. 이는 원가 인상요인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보험료 인상 억제정책으로 손실분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또한 삼성화재의 투자영업이익은 지난해 관계사의 주식을 처분한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에 지닌해에 비해 12.0% 줄어든 1조21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426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6.0% 감소했지만 관계사 주식 매각익에 의한 기저효과를 제외할 경우 22.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송현섭 기자 21cshs0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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