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염 대비 살수작업 진행

등록 2019.08.09 12:01:06 수정 2019.08.09 12:01:52

활주로 손상 방지 위해 실시

 

[FETV=김현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활주로와 계류장 지역(항공기 이동지역)에 살수작업을 진행하는 등 폭염대비 공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염시 활주로 살수 작업이 중요한 이유는 기온 상승으로 활주로 포장면이 팽창하게 되면 쇼빙(Shoving) 현상이라고 불리는 활주로 포장 손상이 발생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에는 총 3개의 활주로가 있으며 활주로 규모는 3750×60m(제1,2 활주로), 4000×60m(제3활주로)에 달한다. 활주로 살수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13시~16시 사이에 관제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주지 않는 15분가량씩 하루 2차례 진행한다. 활주로 살수작업에 투입되는 장비는 인천공항소방대 특수 소방차 4대 및 살수차 4대로 1회 약 10만 리터(100톤) 규모의 중수를 살포한다. 활주로 살수 작업을 하게 되면 활주로 포장표면의 온도가 약 15℃가량 낮춰지는 효과가 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폭염에 대비해 활주로, 계류장 등 공항 핵심시설에 대한 살수작업을 진행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 및 항공기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 하계성수기에 하루 평균 21만 명의 역대 최다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공사는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하는 등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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