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2분기 영업익 976억원…전년동기比 47.1% ↓

등록 2019.08.07 14:25:34 수정 2019.08.07 14:25:55

 

[FETV=김창수 기자] 한화케미칼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742억원,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5% 증가, 영업이익은 47.1% 감소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해선 비슷한 수준이다.

 

기초소재부문에서는 국제유가 강세로 원가가 상승한 반면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PE(폴리에틸렌), PVC(폴리염화비닐) 등 주요제품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태양광 부문은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대비로는 174억원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고품질 모노(단결정)제품 수요 강세로 판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생산 라인 전환 작업으로 일시적으로 원가가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다결정 제품 중심의 생산라인을 효율성이 좋은 고품질 모노 제품 생산라인으로의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공소재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중국 판매 부진 가운데 국내 신차판매 증가 및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에 따른 태양광 소재부문 매출 확대 영향으로 영업 적자폭이 축소됐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는 유가 약세에 따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성소다는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 증가, PVC는 인도 몬순 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태양광부문에 대해선 “2분기에 진행한 생산라인 전환에 따른 고효율 모노 제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수 기자 crucifygatz@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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