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변동금리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17일부터 인하

등록 2019.04.16 11:16:11 수정 2019.04.16 11:17:14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KB국민은행 등 5개 은행부터 우선 시행
‘합리적이고 투명한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 이행 조치

 

은행권이 변동금리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한다.

 

은행연합회는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KB국민은행 등 5개 은행의 변동금리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가 오는 17일부터 인하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에 따른 조치다.

 

5개 은행 외 나머지 은행들은 향후 시스템 정비를 거쳐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특히 수수료 인하는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에도 적용되며,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각 은행이 개별 결정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체계 정비를 통해 중도 상환 시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세정 기자 oceans.2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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