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맥주 신제품 ‘테라’ 출시...국내 주류시장 변화 예고

등록 2019.03.13 09:00:00 수정 2019.03.13 09:20:01

호주 청정맥아와 리얼탄산만 혼합 개발...오는 21일 '테라' 첫 선

 

[FETV=김우성 기자]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출시하고 맥주 시장 탈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 - 테라(TERRA)’를 21일 출시한다.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하는 ‘테라’는, 전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만을 사용하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년간 지구 곳곳을 돌아 가장 청정한 원료를 찾으려 노력한 끝에, 인위적인 주입이 없는 자연주의적 공법을 연구해 최선의 주질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호주의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고, 비옥한 검은 토양이 특징이다. '테라'라는 브랜드네임 역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온전히 반영해 결정했다고 한다.

 

또,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청정라거-테라'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그 동안 토종 주류기업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 및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맥주 브랜드를 출시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발포주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여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하였으며, 청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성 기자 kws9426@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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