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잡으려' 벤츠-BMW 동맹, 폴크스바겐 다자협력

등록 2019.02.25 16:25:40 수정 2019.02.25 16:26:16

 

[FETV=김영훈 기자] 세계 차량공유 시장에서 가장 앞서있는 '우버'를 잡기위해 독일의 3대 자동차 메이커 사이에 본격적인 합종연횡이 시작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와 BMW가 결국 동맹 관계를 맺은 반면 폴크스바겐은 포드 등 여러 기업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다임러와 BMW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차량공유 사업에 10억 유로(약 1조2천700억 원)를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고, 각사의 차량공유 플랫폼인 '카투고(Car2go)'와 '드라이브나우(Drivenow)'를 결합하기로 했다.

 

이에 다임러와 BMW는 베를린에 합작 법인을 세워 차량공유, 승차공유, 주차 서비스, 충전, 복합운송 등 5개 분야를 비롯해 예약, 결제 서비스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양사의 차량공유 플랫폼이 전 세계에 진출한 도시는 30곳, 투입 차량은 2만대에 이른다.

 

또한 독일은 물론 전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폴크스바겐은 최근 포드와 상업용 밴과 중형 픽업트럭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폴크스바겐은 작년에 중국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디디추싱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김영훈 기자 ultrabell@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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