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경기전망 80.9…설비투자 부진 속 3개월 연속↓

등록 2018.12.30 09:10:27 수정 2018.12.30 09:10:50

 

[FETV=정해균 기자]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20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4.5p(포인트), 전년 동월보다 3.4p 떨어진 80.9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81.1을 기록한 SBHI는 10월 89.5로 오른 뒤 3개월 연속 하락했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해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이다.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노동정책과 함께 설비투자 부진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1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2.9p 낮은 81.3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5.6p 내린 80.7이었다. 건설업은 1.6p 떨어져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12월에 반등했던 서비스업도 6.6p 내렸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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