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올해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 역대 최대”

등록 2024.03.21 11:31:13 수정 2024.03.21 11:31:21

[FETV=박지수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1월 100억원, 2월 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 신장한 수치이며 2월 연 누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외국인 매출이 26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며 “외국인 매출이 가장 높았던 2019년을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해 10월 첫 100억원 돌파에 이어 이 같은 추세가 계속 된다면 올해 최대치 경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관은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15%에 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관광 수요가 줄면서 1%까지 떨어졌다. 이후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과 함께 올해는 10% 이상까지 매출 비중이 회복됐다. 외국인 고객 국적은 중국, 태국, 미국 순이며 쇼핑 품목은 명품이 압도적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전과 달리 태국 등 동남아 고객이 계속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매출과 더불어 우수고객(VIP) 매출 비중도 늘었다. 올해 명품관 1~2월 VIP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2% 신장했다. 갤러리아는 올해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THE PSR’이라는 VVIP 서비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확대, VIP 마케팅, 최신 트렌드 팝업 강화, 화제성 있는 식음(F&B) 브랜드 발굴 등으로 올해 실적 회복과 함께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수 기자 kjh_56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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