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 68억달러 흑자...수출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

등록 2023.12.08 16:44:14 수정 2023.12.08 16:44:30

 

[FETV=권지현 기자] 10월 경상수지가 여섯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도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로 2021년 10월(79억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 다만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73억8000만달러)과 비교해 14.6% 감소했다.

 


경상수지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3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9월 기록한 74억2000만달러보다 20억7000만달러 축소됐다.

 
수출은 1년 전보다 7.6% 증가한 570억달러를, 수입은 1년 전보다 4.3% 감소한 51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12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달보다는 적자 폭이 축소됐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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