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

등록 2018.10.30 14:41:03 수정 2018.10.30 14:41:22

 

[FETV=정해균 기자] 나이스엔지니어링 조희길 대표가 (사)세계문인협회가 주최한 '제13회 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에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된 조 대표의 시 ‘더러는 물 젖어'는 더러는 깨지고, 더러는 부서지고, 더러는 물 젖으며 살아가는 우리 내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경영학 박사이기도 한 조 대표는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정식 등단한 뒤 1991년 ‘문학세계 신인상’을 받았고, 한국을 빛낸 문인들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첫 개인시집인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를 발표했고 2017년엔 두 번째 개인시집 '시조새 날다'를 출간했다.

 

조 대표는 "올 여름 무더위보다 더욱 치열했던 삶의 현장을 온 몸으로 겪어내며 가슴 속 한 켠의 불덩이를 시로 표현했다"며 "매사 희망에서 행복으로 귀결됨을 한 걸음씩 실체를 확인해 가고 있는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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